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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 사용량 증가세 뚜렷…3분기 이용액, 전년 대비 15.1%↑
업종별로는 항공기 등 운수업 87.5%↑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코로나19 방역 해제 이후 3高(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우려에도 카드 이용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여신금융협회의 ‘2022년 3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전체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85조5000억원, 67억7000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5.1%, 11.6% 늘었다.

한국은행의 소비자심리지수는 거시경제 불확실성 증대 및 물가 상승 등으로 전년 대비 악화됐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숙박업소·음식점 등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는 한편, 국내외의 출입국 규제 완화로 항공사·여행사 등의 실적도 회복세를 보였다.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32조3000억원, 63억8000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3.6% 및 11.6% 늘었다.

법인카드 역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53조3000억원, 3억9000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2.0% 및 11.0% 증가했다.

여신협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기업실적 개선 및 고용 회복에 따른 각종 사업자 부담 세금 납부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여신금융협회 자료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대분류) 중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8개 업종에서는 숙박 및 음식점업(37.2%), 운수업(87.5%),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39.4%) 등 전 업종에서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인한 회식, 여행 등의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37.2%, 운수업은 여행·이동 증가 및 3분기 중 항공기 등 교통수단 이용 감소의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대비 87.5%,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은 여행사 등 관련 산업의 매출 회복으로 전년동기대비 39.4% 증가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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