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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SH공사, 어린이들의 목소리 주거 정책에 담는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시의회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어린이재단 서울아동옹호센터가 아동과 시민이 직접 마련한 아동 적정주거기준(안)을 제안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성배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주최하고 SH공사와 어린이재단 서울아동옹호센터가 주관하는 ‘2022년 세계주거의 날 아동 적정주거기준 정책전달식’이 지난 28일 열렸다. 이 위원장을 비롯해 박승진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 임종국 위원, 강동길 위원, 신동원 위원, 최진혁 위원, 최재란 위원 등이 참석했다.

SH공사와 어린이재단 서울아동옹호센터는 이 자리에서 52명의 아동이 토론해 마련한 의견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시민 캠페인 결과를 더해 만든 아동 적정주거기준(안)을 서울시의회에 전달했다.

이날 서울시의회에 전달한 아동적정주거기준(안)은 반지하를 거주 목적으로 이용하지 말아주세요, 아동에게 각자의 방을 보장해주세요, 아동 친화적인 주변환경을 누릴 수 있게 해주세요, 안전한 환경의 집을 만들어주세요,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장해주세요, 최저주거기준의 면적을 확대해주세요 등 6가지가 담겼다.

박완수 SH공사 공간주거복지본부장은 “당사자인 아동들이 직접 논의한 의견들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아동이 ‘집다운 집’에서 꿈을 키우면 성장 할 수 있도록 이번 정책 제안 내용을 서울시의회, 서울시와 논의하여 실질적인 정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특히 반지하 거주 문제에 관심이 많아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오늘전달받은 내용은 향후 조례개정, 예산 지원을 통해 서울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우리 아이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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