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베로 로쏘 TOP 이탈리아 와인 로드쇼 [와인21닷컴 제공]

[헤럴드경제] ‘감베로 로쏘(Gambero Rosso) TOP 이탈리아 와인 로드쇼’가 28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탈리아의 권위 있는 와인·음식 전문 미디어인 감베로 로쏘는 2007년부터 월드 투어를 통해 최고의 이탈리아 와인을 소개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행사를 개최한 것은 올해로 9번째다.

감베로 로쏘가 주최하고 국내 와인전문매체 와인21닷컴(Wine21.Com)이 주관한 올해 로드쇼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만에 재개됐다.

64개 와이너리의 250여 가지 이탈리아 와인이 선보였고, 와인업계 관계자들과 전문가들,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해 감베로 로쏘가 소개하는 이탈리아 와인들을 시음했다.

또 세차례의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이탈리아의 각 지역별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와인을 시음하며 이탈리아 와인을 심도깊게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감베로 로쏘의 루이지 살레르노 대표,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 페르디난도 구엘리 주한 이탈리아 무역관장(왼쪽부터) [와인21닷컴 제공]

이날 행사엔 루이지 살레르노(Luigi Salerno) 감베로 로쏘 대표, 페데리코 파일라(Federico Failla) 주한 이탈리아 대사, 페르디난도 구엘리(Ferdinando Gueli) 주한 이탈리아 무역관장이 참석했다.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지금은 한국 와인시장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와인을 통해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으니 감베로 로쏘 행사에서 이탈리아 각 지역의 문화를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엘리 주한 이탈리아 무역관장은 “현재 와인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소비자들은 품질에 민감하다. 이탈리아 와인은 다양할 뿐만 아니라 가격 대비 품질도 좋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라며 “이탈리아 와인을 통해 양국간의 우정이 더욱 깊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감베로 로쏘 TOP 이탈리아 와인 로드쇼 [와인21닷컴 제공]

한편 이날 ‘감베로 로쏘 TOP 이탈리아 와인 로드쇼’에서는 감베로 로쏘가 선정한 한국 최고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발표하고 시상했다.

감베로 로쏘는 전 세계의 우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선정하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부터 비스트로, 트라토리아, 와인바 등을 선정해 포크와 새우, 피자조각, 와인병 등의 개수로 평가한다. 대략 800여 개의 식당을 선정해 가이드에 수록하고 있다.

감베로 로쏘 TOP 이탈리안 레스토랑 한국 부문 수상자들과 시상자들 [와인21닷컴 제공]

올해는 한국에서 파인다이닝 부문과 피자 부문에서 총 6곳의 레스토랑이 선정됐다.

파인다이닝 부문에서 츄리 츄리와 파올로 데 마리아가 포크 2개를 받았으며,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보칼리노와 알 척이 포크 1개를 받았다. 피자 부문에서는 스파카 나폴리가 피자조각 2개를, 핏제리아오가 피자조각 1개를 받았다.

감베로 로쏘 TOP 이탈리아 와인 로드쇼서 시음하는 참가자들 [와인21닷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