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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가스터디교육, 에스티유니버스 인수 통해 공무원 부문 경쟁력 ↑” - NH투자증권
목표가 11만원→12만원 상향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NH투자증권은 메가스터디교육이 이번 에스티유니타스 인수를 통해 공무원 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 가치 증대가 기대된다고 24일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 21일 에스티유니타스 지분 100%를 1800억원에 양수할 것을 공시했다"면서 "양수 예정일은 내년 10월 21일 이내로, 공정거래위원회의 독과점 승인 여부가 남아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작년 말 현현교육 영업을 중단했고, 올해 초 프린스턴리뷰를 매각해 현재 공단기(공무원), 영단기(영어), 뷰티르샤(미용) 등의 사업 영위 중이다.

정 연구원은 "메가스터디교육은 2분기 말 순현금 약 123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인수를 위한 차입 등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다. 이번 인수 목적은 공무원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증대"라면서 "공단기는 공무원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로 연간 소폭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본 양수가 승인될 경우 동사 공무원사업 부문은 50% 이상으로 점유율이 상승할 뿐 아니라 2000억원 내외의 매출액 증대, 영업이익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으나, 중장기적으로 공무원 사업 효율화를 통해 전사 영업이익 레벨업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년 상반기 영유아 플랫폼 진출 예정, 에스티유니타스 인수 확정 시 공무원 사업 부문 점유율 상승으로 국내 교육업에서의 타깃 학생수 확장과 전 학령 락인(lock-in)을 통한 가격 상승 스토리의 견고함을 확인하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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