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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장시황] 국채금리·원/달러 환율 급락…코스피도 반등
연합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정부가 자금시장 경색을 풀기 위해 시장안정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과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코스피가 반등에 나서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8원 내린 1430.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430원대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채권시장에서도 단기물 지표인 국채 3년물 금리가 전거래일 대비 3.85% 하락한 4.322%를 장초반 기록하고 있고, 같은 시간 10년물도 2.77% 하락 중이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금 부상하며 달러화 가치가 후퇴했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35.14포인트(1.59%) 오른 2248.26에 개장한 이후 장중 225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오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또 한 번의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이지만, 12월에는 금리인상 폭을 0.5%포인트로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 정부가 자금시장 경색을 풀기 위해 시장안정 대책을 발표한 점도 시장에 우호적인 재료로 꼽힌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등은 전날 거시경제금융 회의를 열고 회사채 시장과 단기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 완화를 위해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50조원 이상 규모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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