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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GB금융그룹, 신종자본증권 최대 1500억원 발행
수요예측 통해 금리 확정, 이달 중 발행
BIS자기자본비율 제고 위한 운영자금으로
DGB대구은행 제2본점 전경.[DGB금융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DGB금융그룹은 다음주 예정된 수요예측을 거쳐 최대 1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신종자본증권은 금융사들의 대표적인 자본조달 방법으로 선순위채·후순위채보다 변제 순위가 더 후순위여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로 발행된다.

금융지주사와 은행이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은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뛰어나 리테일 시장에서 투자 인기가 높은 상품으로 인식되며 해마다 발행물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올해 9월까지 자금시장에서 9조원의 물량이 발행됐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없는 영구채지만 5년의 중도상환옵션(콜옵션)을 부여해 발행된다. 이번 발행은 BIS자기자본비율 제고 목적이며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는 게 DGB금융그룹 측의 설명이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1년여 만에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하는 만큼 높은 수요예측을 기대한다”며, “BIS자기자본비율이 소폭 개선되고 건전성도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앞서 DGB금융그룹은 2021년 두 차례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2021년 2월에는 ESG 채권 형태로 1000억원 모집에 총 3660억원이, 9월에는 1000억원 모집에 총 1450억원이 몰린 바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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