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집에서도 호텔식 베딩…롯데百, 프리미엄 수면시장 공략
수천만원대 프리미엄 매트리스 인기
1인당 평균 침대 구매 금액도 30% 증가
[롯데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집에서도 호텔식 침대와 침구를 찾는 이들이 늘면서 롯데백화점이 프리미엄 수면 카테고리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9월 롯데백화점의 1인당 평균 침대 구매 금액은 코로나 이전(2019년 1~9월) 대비 30% 증가하며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호캉스’ 열풍의 주역이자 혼수 목적의 구입이 많은 2030세대의 1인당 평균 침대 구매 금액은 전 연령대 평균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수면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원을 돌파하며 급격히 성장했으며, 매트리스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1조 8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2조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수면 시장의 꽃’이라고 불리는 겨울 시즌을 맞아, 유명 브랜드들과 손잡고 프리미엄 베딩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

먼저, 최근 시몬스와 단독 파트너십을 맺고 8월 23일 본점을 시작으로 잠실점, 강남점, 인천점 등 주요 점포 13곳에 시몬스와 함께 폼 매트리스 전문 매장인 ‘N32’를 단독 오픈했다. 매장에는 ‘슬립 마스터’가 상주해 고객별 맞춤 상품을 추천해주며, 11월 30일까지는 오픈을 기념해 특별 할인 혜택과 더불어 구매금액대별 감사품 증정 등의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그 외에도 롯데백화점은 하이엔드 침실 가구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덕시아나’, ‘에이스 헤리츠’ 등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침대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향후에도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 부산본점 등을 중심으로 영국 왕실에서 사용하는 침대 브랜드인 ‘히프노스’를 포함해 다양한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들을 팝업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제공]

겨울 시즌을 맞아 프리미엄 침구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이번 달 들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짐에 따라 침구 매출(10/1~13)도 구스 이불을 중심으로 전주(9/18~30) 대비 35% 이상 신장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10월 28일부터 11월 13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소프라움’, ‘구스앤홈’, ‘알레르망’ 등 총 10개 베딩 브랜드가 참여하는 ‘LOTTE Goose Fair(롯데 구스 페어)’를 진행한다.

오세은 롯데백화점 라이프스타일부문장은 “롯데백화점에서 시몬스와 함께 단독 런칭한 ‘N32’는 지금의 폼 매트리스 카테고리를 넘어 수면 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수면 니즈를 반영해, 롯데백화점만의 새로운 콘텐츠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