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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0만 펫펨족을 잡아라!…특화 카드 마케팅 치열
삼성, KB, 우리, 하나 등 PET 전용 카드 운영
반려동물 관련 할인율, 할인한도 따져봐야
반려가족 소비패턴 고려한 카드 선택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급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카드사들이 반려동물 관련혜택을 탑재한 신용카드를 출시하고 있다. 카드사별로 카드 상품에 제공되는 혜택에 차이가 있어 반려가족의 소비패턴에 맞는 카드사 선택이 중요해졌다.

16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펫팸족(Pet+Family)'의 증가로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KB금융그룹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1년 한국반려동물보고서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1448만명으로 집계했다. 국민 전체의 30%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셈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국내 반려동물 시장규모가 2016년 2조원에서, 2022년 4조원, 2027년 6조원으로 증가, 연평균 증가율이 1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

이처럼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카드사들의 마케팅도 특화 카드를 출시하면서 활발해지고 있다.

'삼성 iD PET카드'는 반려생활의 필수 업종인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쇼핑몰에서 이용 시 30% 할인을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월 최대 5만원까지 제공한다.

할인 대상 반려동물 쇼핑몰은 ▷삼성카드 쇼핑 '반려생활관' ▷어바웃펫 ▷하림펫푸드 등이 있다. 또 펫보험을 포함해 모든 손해보험 결제금액의 10% 할인을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월 최대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의 PET 전용상품인 'KB국민 펫코노미 카드'는 KB손해보험의 반려견 단체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려견 상해보장 서비스는 생후 12개월을 초과하고 96개월 이하인 반려견에 대하여, 카드 1매당 1마리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업종에서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 한도로 30% 할인을 제공한다. 추가로 반려동물 전용 온라인몰인 '인터파크PET' 이용금액의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가 2019년 출시한 PET전용 신용카드인 '카드의 정석 댕댕냥이'는연회비가 1만2000원으로 타 카드사 대비 저렴하다. 동물병원 이용금액의 10% 할인을 월 최대 2만4000원까지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PET전용 신용카드인 '펫 사랑 카드'를 운영하고 있다. '펫 사랑카드'는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동물병원 이용금액의 10% 할인을 월 최대 1만원 받을 수 있다.

왼쪽부터 '삼성 iD PET카드', 'KB국민 펫코노미 카드', '우리 카드의 정석 댕댕냥이', '하나 펫 사랑 카드'

카드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관련 업종 할인율, 할인한도 등 카드별 제공하는 서비스에 차이를 보이는 만큼 반려인 소비스타일에 맞는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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