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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차이잉원 대만 총통 “대만 1인당 GDP, 韓日 추월…동아시아 1위” [나우,어스]
日 추월 사상 최초…韓 추월은 약 20년 만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13일(현지시간) 신베이(新北)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대만 SET뉴스' 채널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올해 대만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동아시아 경쟁 국가인 한국과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다음 달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전날 신베이(新北)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말했다.

IMF는 올해 대만의 1인당 GDP가 3만5510달러를 기록하면 전년(3만3140달러)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한국과 일본의 1인당 GDP는 각각 3만3590달러, 3만4360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4%, 12% 감소할 것이라고 IMF는 예상했다.

IMF의 예상이 현실화될 경우 대만은 사상 최초로 1인당 GDP에서 일본을 제치게 된다. 한국에 대해선 2003년 추월을 허용한 이후 약 20년 만에 다시 앞서게 된다.

차이 총통은 “대만이 한국과 일본을 제치고 동아시아에서 1인당 GDP 1위 국가가 됐다”고 말했다.

차이 총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해제와 관련 “나라의 문을 여는 걸 모두 고대해왔다”면서 “마침내 전염병을 딛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달 13일부터 대만은 비자가 있어야 하는 국가에 대한 입국 제한도 해제하며 무증상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를 해제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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