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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물가에 소비 ‘뚝’…롯데마트, 제주 갈치 상생 할인행사
물가 상승 및 소비 침체로 700톤 물량 적체
제주 냉동갈치 25만 마리 ‘상생 소비촉진 행사’
수산대전 20% 할인에 추가 할인 더해

[롯데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롯데마트가 고물가에 따른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 어민 돕기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물가 상승이 장기화되고 소비가 침체되며 팔지 못하고 비축한 냉동 갈치 물량이 쌓여가고 있다. 제주 성산포 수협에 700톤 가량의 냉동 갈치가 판로를 찾지 못하고 적체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를 확인한 로컬 MD(상품기획자)는 산지 어가의 고충 사항을 파악하고 제주 갈치 파격가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롯데마트는 성산포 수협과 손잡고 19일까지 제주 어가를 돕고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상생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해양수산부와 함께 하는 수산대전 20%에 추가 할인을 더해 4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제주 갈치를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되는 제주 갈치는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300g 내외 사이즈로, 제주 청정 해역에서 낚시로 어획 후 즉시 냉동하여 신선함까지 꽉 잡았다. 롯데마트는 상생 소비촉진 행사를 위해 제주 갈치 25만 마리를 준비했다.

또 롯데마트와 롯데온은 또 19일까지 해양수산부와 제철 수산물 할인 행사도 한다. 전국 롯데마트 매장과 롯데마트 온라인몰에서는 남해안 생굴과 흰다리새우, 방어회, 꽃게, 오징어 등을 최대 20% 할인한다. 가을 제철을 맞아 고객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완도 활전복 기획전도 진행한다.

김태현 롯데마트 로컬 수산 MD(상품기획자)는 “성산포 수협과 협업하여 품질 좋은 제주산 갈치를 소진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제주 어민을 위한 상생 행사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산지 어가에 도움이 되고 소비자에게도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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