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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위 아니야?"…美서 1,160㎏ 초대형 호박 수확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프문베이에서 열린 제49회 세계초대형호박경연대회에서 미네소타주의 트래비스 긴저가 1위를 차지한 호박 뒤에 서서 손을 치켜들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미국에서 무게가 1.1t이 넘는 호박이 수확돼 미국에서 가장 무거운 호박 타이틀을 얻게 됐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인근 하프문베이에서 10일 열린 세계 호박 컨테스트에서 미네소타 어노카의 원예 교사인 트래비스 진저가 출품한 호박이 무게 2,560파운드(1,161.2㎏)로 1위를 차지했다.

진저는 “올해 봄 미네소타의 호박 작황이 좋지 못했지만 이렇게 큰 호박이 자라게 됐다”며 “이건 마치 세발자전거로 ‘투르 드 프랑스 대회’에서 우승한 것과 같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진저는 “대회에 나오기 위해 거대 호박을 싣고 대회장까지 꼬박 35시간을 운전했다”고 했다.

진저의 호박은 미국에서 생산된 가장 무거운 호박의 영예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는 세계기록에는 미치지 못한다.

기네스협회에 따르면 작년 이탈리아 농부가 생산한 호박이 2,702파운드(1,225.6㎏)의 세계기록을 세웠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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