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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게임즈도 실적부진에 목표가 하향
NH證·이베스트證 등 대폭 수정
주력 우마무스메 운영 미숙 영향

카카오를 비롯한 카카오그룹 주가가 연초 대비 50% 이상 하락한 가운데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주력 게임의 성적이 저조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대폭 하회할 전망이다.

7일 NH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를 각각 5만5000원, 5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가장 큰 원인은 시장 전망치 대비 부진한 3분기 실적이다. NH투자증권은 매출액은 직전 분기보다 0.4% 증가한 3402억원, 영업이익은 22.6% 감소한 627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매출액은 2.2% 감소한 3314억원, 영업이익은 30.7% 감소한 561억원으로 예측했다.

주력 게임인 ‘우마무스메’와 ‘오딘 대만’이 아쉬운 성적을 거두며 3분기 실적을 끌어내렸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마무스메’는 7월 업데이트 이후 구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했지만 9월 이후 운영상 이슈가 나타나며 매출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며 “‘오딘 대만’은 7월 이후 순위가 하락하며 초기 흥행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증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기대 신작 출시에도 성과가 나타나기 전까지 주가 상승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인 라이온하트의 기업공개(IPO)가 내년 이후로 미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성 연구원은 “증권신고서 상 희망공모가와 공모 후 주식 수 기준 시가총액은 3조~4조5000억원이나 현실성이 낮은 수치”라며 “올해 상장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권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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