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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 운전사’ 이준석이 본 해법은…“아직도 해결 못해 답답”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심야 택시난 관련 문제에 대한 자신의 시선을 내비쳤다.

이 전 대표는 5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결국 수요 부족기에는 환승 할인이나 요금 할인을 통한 수요 분산을 해 수요를 늘려주고, 수요 과잉기에는 탄력 요금제를 통해 수요를 억제하는 게 기본"이라며 "이를 회피하고 어떻게 해법을 만들 수 있을까"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법인택시 운전을 2개월간 하던 게 벌써 3년이 지났다"며 "그때 보인 택시 문제에 대한 당면 과제를 아직도 정치권에서 해결하지 못한 게 답답하다"고도 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4일 택시 호출료를 최대(현행) 3000원에서 5000원으로 올리고 택시 외 타다·우버 등 플랫폼 운송 수단도 확대하는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을 발표했다.

심야 시간대(오후 10시~오전 2시)에 택시 공급을 대폭 늘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심야 택시난'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50년간 이어져온 택시 부제도 없애 택시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다. 개인 택시는 보통 3부제로 운행되는데 이틀 일하고 하루 쉬는 식이다. 국토부는 춘천의 경우 택시 부제를 없앴더니 택시 공급이 30% 늘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페이스북 일부 캡처

앞서 이 전 대표는 2019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시절 '카풀 서비스' 도입에 대한 택시업계의 반발이 이어지자 "택시 업계의 현실을 확인하겠다"며 택시 회사에 취직해 2개월 가량 법인 택시를 운전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8월 개인택시 양수양도교육을 받기도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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