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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 취약차주 채무조정 프로그램 신설 및 확대
‘기업 포괄 채무조정 프로그램’ 신설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 확대 및 개선
신한은행은 취약차주 지원을 위해 기업 포괄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가계채무조정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신한은행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신한은행은 취약차주 지원을 위한 기업 포괄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가계채무조정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기존 은행권 공동의 만기연장·상환유예 프로그램과는 별도다.

우선 신한은행은 자체 기업 채무조정 제도인 ‘기업 포괄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해당 프로그램의 대상은 ▷코로나19 관련 정부재난지원금 또는 손실보상금 수령 기업 ▷코로나19 금융지원 수혜기업 등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기업과 ▷연체이력 보유기업 ▷기업 신용등급 열위기업 등이다.

지원방법으로는 ▷장기분활대환(최대 20년) ▷분활상환원금 유예(최대 2년) ▷이자 유예(최대 2년) ▷금리인하 ▷전문가 컨설팅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가계대출부문에서는 금융위원회 주관 은행권 공동 프로그램인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을 확대 및 개선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실직, 폐업, 소득감소 등으로 인해 정상 여신 거래가 어려운 개인 고객에 ▷만기연장 ▷상환조건 변경 ▷금리인하 등의 방법을 통해 채무조정을 지원하는 제도다.

신한은행은 다중 채무자 범위와 만기연장 대상 확대 등 해당 프로그램의 선정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만기 시 일부 상환 없이 동액 연장 및 최장 10년 이내 장기 분활상환 제도 신설 등 지원방법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 지원 대상자에 대한 안내 절차도 강화해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경기 악화와 금리 상승 등에 따라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연착륙을 위해 지원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활성화해 사회적 책임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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