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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NSC 상임위 개최…“강력규탄”
윤석열 대통령 북 미사일 발사 즉시 보고받아
김성한 안보실장 NSC 주재…박진 장관 등 참석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국군의 날인 1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로 도발하자, 대통령실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받았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지속적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 탄도미사일 발사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NSC는 상황을 점검하면서, 미국과 우방국 등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 실장을 비롯해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겸 NSC 사무처장, 김승겸 합참의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국군의 날인 1일을 포함해 지난 1주일간 북한이 네 차례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도발 간격이 짧아지고 여러 장소에서 발사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경제난과 방역 위기로 민생이 위중한데도 도발에만 집중하는 행태를 개탄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45분께부터 7시 3분께까지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전날인 지난달 30일 진행된 한미일 대잠수함전 훈련에 대한 반발의 표시인 것으로 분석된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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