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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5개 재설 취약도로에 자동도로열선 설치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제설 취약지역 5곳에 ‘자동도로열선’을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박일하 구청장의 108개 공약 ‘100일 액션플랜’ 중 하나로 겨울철 제설대책 시행 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동작구는 이를 위해 급경사지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이달 22일부터 제설 취약구간 6곳을 선정했다. 설치구간은 성대로 105, 상도동 280, 국사봉1길 214, 사당로2아길, 신상도지하차도 상부도로 주변 등 5곳 725m 구간이다. 11월 초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자동도로열선은 도로 표면에 있는 센서로 온도, 습도를 감지해 강설 시 자동으로 눈을 녹이는 원격 가동 시스템이다. 기상상황 및 CCTV를 통해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하고 공간제약도 적다.

도로열선을 설치하면 환경에 유해한 제설용 염화칼슘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강설 시 자동으로 눈이 쌓이지 않는 도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동작구는 지난달 시간당 최고 141.5㎜의 비가 내렸던 만큼, 겨울 급속한파 및 폭설 등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총 18곳 2563m 구간의 자동도로열선을 추가 설치하기 위한 35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확보 중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겨울철 제설대책 가동 전 도로열선 설치를 완료해 폭설 시 주민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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