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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尹대통령 “캐나다와 경제안보 공조 강화”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
“외교·산업 고위급 협의 채널로 긴밀 소통”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의회 총리집무실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공개 환담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오타와)=강문규 기자] 캐나다를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오타와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안보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타와 한 빌딩에서 트뤼도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 질서 변화에 따른 충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외교·산업 당국 간 고위급 협의 채널을 통해 긴밀히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적인 광물 생산국인 캐나다와 반도체, 배터리 주요 생산국인 한국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팬데믹 이후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양국 정부와 기업 간 광물자원 분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규칙 기반 국제 질서의 수호자이자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심국가인 한국과 캐나다는 수교 이래 모범적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트뤼도 총리님과 내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관계를 한 차원 더 도약시키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들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팬데믹, 공급망 교란,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가 복합적 도전을 맞는 가운데 개최되어 의미가 크다”며 “한국과 캐나다는 양국이 공유하는 핵심 가치와 성과를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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