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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진중권 광운대 교수는 외교 현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에 대해 “역대급 대형사고”라고 밝혔다.
22일 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이 정도면 역대급 대형사고”라며 “‘이XX 저XX’ 윤리위 열어야겠네”라고 했다.
앞서 진 교수는 윤 대통령이 고(故)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조문록을 늦게 썼다며 야당이 제기한 이른바 ‘조문 논란’에 대해서는 “조문록 오늘 쓰든 내일 쓰든 무슨 문제고 큰 결례인가”라며 비호 한 바 있다.
진중권 광운대 교수. [연합] |
미국 뉴욕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행사장에 찾아가 약 48초간 환담을 나눴다.
이후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함께 행사장을 나서며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X팔려서 어떡하나?”라는 발언이 영상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고 즉시 논란이 됐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에 대해 “어떤 사적 발언을 외교적 성과로 연결하는 것은 대단히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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