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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구매도 이젠 ‘라방’이 대세
플랫폼 머스트잇 이어 트렌비 가세
프라다·막스마라 등 최대 60%할인

온라인 명품 플랫폼의 경쟁이 라이브 커머스로 번지고 있다. 머스트잇에 이어 트렌비도 정기적인 라이브 방송(이하 라방)을 기획하면서 경쟁적으로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서다. 온라인과 라방 거래에 익숙한 MZ(밀레니얼+Z) 세대를 타깃으로, 믿고 살수 있는 명품 라방을 만드는 게 그들의 목표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트렌비가 이날 명품 플랫폼 업계 최초로 독자적인 명품 라이브 커머스를 론칭했다. 첫 방송인 이날 저녁 8시 방송에서 프라다, 셀린느, 막스마라, 골든구스, 메종키츠네 등 가을 인기 베스트 상품 라인업을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라이브 방송 중 시청자에게만 공개되는 추가 시크릿 혜택도 준비했다.

경쟁사인 머스트잇은 전날 홈쇼핑 CJ온스타일과 함께 명품 전문 라방 ‘머스트잇LIVE(라이브)’를 론칭했다. 머스트잇LIVE의 첫 방송도 트렌비와 같은 이날 저녁 8시다. CJ온스타일에서 오랜 시간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방송을 전문적으로 진행해 온 이나래 쇼호스트가 진행자로 발탁됐다. 같은 시간에 온라인 명품 플랫폼 2개사가 모두 명품 라방 론칭 방송을 진행하게 된 셈이다.

방송 횟수도 양사 모두 월 1회다. 첫 론칭 방송 시간이 겹친 만큼 향후 진행되는 라방도 일정이 겹칠 가능성이 크다. 다만 트렌비는 ‘최대 60%의 할인’과 같은 소비자 혜택을, 머스트잇은 믿고 구매할 할 수 있는 ‘신뢰감’과 특가를 내세운 점은 다소 다르다. 이처럼 온라인 명품 플랫폼이 경쟁적으로 라방에 나선 것은 온라인 라방에 대한 소비자 이해도가 높아진 만큼 명품도 라방에서 판매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신소연 기자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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