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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런 버핏 손자며느리 美최대은행 입사…버핏 찬스?
[릴리 버핏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92) 버크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의 손자며느리가 미국 최대은행인 JP모건체이스에 입사했다고 블룸버그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핏의 손자며느리인 릴리 버핏(36)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첫 날’이라는 글귀와 함께 미국 뉴욕에 있는 JP모건 본사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JP모건의 자산관리 부문에서 일하게 된다고 블룸버그는 적었다.

JP모건 관계자는 관련 언급을 거부했고, 릴리 버핏도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JP모건은 지난 5월 자산 관리 부문이 회사 성장의 핵심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향후 3년간 1300명의 고문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했었다.

컬럼비아대를 나온 릴리 버핏은 워런 버핏의 손자인 하워드 버핏과 2011년 결혼했다. 그의 한 소셜미디어 계정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의 자선재단인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비상근 이사 경력이 있다고 나와 있다. 워런 버핏은 2006~2021년 이 재단의 신탁관리인이었고, 300억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블룸버그는 이와 함께 버크셔해서웨이의 약 3270억달러에 달하는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토드 콤스가 JP모건 이사회의 이사라고 지적했다.

릴리 버핏은 지난 13일 소셜미디어 계정 게시물에 “JP모건에서 새로운 경력을 위해 근무복을 사고 싶어 너무 기대된다”고 썼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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