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신뢰회복과 책임경영을 위한 실행안 약속 이행을 위해 회사 주식 총 1만5000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16일 밝혔다.[카카오페이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신뢰회복과 책임경영을 위한 실행안 약속 이행을 위해 회사 주식 총 1만5000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매입은 카카오페이가 지난 3월 발표한 실행안의 일환이다. 당시 신 대표는 카카오페이의 꾸준한 성장에 대한 확신 표명 차원에서 주식 재매입의 법적 제약이 없어지는 시점부터 1년간 분기별로 회사 주익을 재매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에 진행된 추가 매입은 지난 6월 매입이 이뤄진 이후 3개월 만에 이뤄졌다.

지난번 매입한 주식과 마찬가지로, 추후 매입 주식을 매도할 경우 발생하는 차익은 회사 성장과 공익을 위해 사용한다. 구체적인 사용 방안은 사외 이사와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신뢰회복협의체’를 통해 결정된다.

한편 신 대표는 자사 주가가 20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연봉 및 인센티브 등 모든 보상을 제외한 최저임금만 받고 있다. 다른 경영진들도 지난해 성과 인센티브를 반납하고 이를 임직원 보상 재원에 보탠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