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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가 힘’…최대호와 안양시게임
최대호 안양시장.

[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최대호 안양시장이 ‘콘텐츠가 힘이다’고 밝혔다. 최 시장 사진(위)를 보면 좌측화면에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안양시게임이란 글씨가 써있다. 그는 콘텐츠의 위력을 실감하고 행정에 도입하는 최초의 지자체장으로 기록된다.

최 시장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의 오징어게임이 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세웠습니다.가장 한국적인 콘텐츠가 언어와 문화의 커다란 장벽을 넘어 가장 미국적인 에미상을 수상했다는 것도 놀랍지만, 무려 남우주연상, 감독상을 포함해 6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습니다”고 소개했다.

그는 “공개 1년이 넘은 현재도 넷플릭스 TV 비영어권 부문에서 부동의 1위라고 합니다. 오징어게임이 남긴 최초의 기록은 K-콘텐츠의 위상을 더 높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콘텐츠 제작 국가가 한국임을 인정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고 했다.

최 시장은 “오징어게임의 수상소식에 안양을 대표하는 콘텐츠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됩니다. 안양 지역만의 특성을 살린 고유의 콘텐츠를 개발하여 산업화의 우수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야 말로 안양의 미래를 위한 최우선 과제가 아닐 수 없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안양의 어제와 오늘을 토대로 미래를 조명해보기 위한 지역학인 안양학 강의를 위해 강의안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020년 안양대에 처음 개설된 뒤 지난해 대림대, 성결대로 확대되었고 올해 2학기부터는 연성대에도 강의를 시작하게 됩니다”고 했다.

그는 “저도 매년 강의에 참가하며, 새로운 강의안을 위해 틈틈이 공부하며 교안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고유한 안양의 스토리를 수집하여 재생산해 지역의 특화된 콘텐츠를 만들어 지역의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지역의 콘텐츠 시장을 젊은 청년들에게 놀고 즐기는 문화의 판으로 만들어 안양에 기업이 몰리고, 수익을 창출해 고용이 창출되는 선순환을 기대하게 됩니다”고 했다.

최 시장은 “안양학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도시브랜드와 지역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저도 열심히 연구하고 공부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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