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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국민은행, 오피스 투자지수 발표…서울 오피스 빌딩, 2.29%↑
오피스 시장 가격흐름, 추이 한눈에
금리인상으로 2Q 상승률 둔화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KB국민은행이 서울 오피스 시장의 가격 흐름과 임대료 및 수익률 추이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KB 오피스 투자지수’를 내놨다. 최근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서울 오피스 가격은 상승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KB 오피스 투자지수’에 따르면 올 2분기 서울 오피스 가격지수는 1분기 대비 2.29% 상승한 168.67(2017년 1분기=100 기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상승세가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지수’는 2000년 1분기부터 현재까지 실거래 자료를 기초자료로 활용해 장기 시계열을 확보했다. 또한, 거래 사례가 많지 않은 경우에도 안정적인 지수를 산출할 수 있는 ‘베이지안 추세 반복매매모형’을 적용해 시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가격변동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임대가격지수’와 ‘실효운영수익률’은 개별 오피스의 임대료, 공실률, 임대조건 등 임대 현황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자동가격예측모델(AVM: Automated Valuation Model)을 통해 산출한 자산가치를 활용했다.

서울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임대료 상승과 공실률 하락 등의 영향으로 1분기 대비 4.69%, 전년 동기 대비 12.59% 상승했다. 반면 실효운영수익률은 하락하는 추세다. 2분기 수익률이 1분기보다 0.05%p 하락한 3.11%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은 오피스 시장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여 이용자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시장 동향 분석, 투자 전략 수립 및 성과 평가, 리스크 관리 등 오피스 분야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KB 오피스 투자지수’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오피스 자산을 보유하거나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기관 투자자에게 시장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리츠 등 부동산 간접투자에 관심이 많은 일반 투자자에게도 유용한 정보로 이용될 수 있다.

‘KB 오피스 투자지수’는 서울 소재 오피스 빌딩을 대상으로 산정하며 ▷가격지수 ▷임대가격지수 ▷실효운영수익률로 구성된다. 서울 전체 지수 외에 세부적인 오피스 시장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권역별·규모별 지수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KB부동산을 통해 분기마다 ‘KB 오피스 투자지수’를 산정하고 내부 전문가의 검증을 거쳐 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자료는 KB부동산 앱 또는 웹 내에 ‘KB통계’ 메뉴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전체 시계열 자료와 마켓리포트를 제공해 사용자가 자료를 직접 활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투자시장이 성장하고 관련 상품도 다양해지면서 시장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KB 오피스 투자지수가 시장에서 신뢰받는 지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임대료 상승과 공실률 하락 등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대비 4.69%, 전년 동기 대비 12.59% 상승했다. 반면 실효운영수익률은 하락하는 추세다. 올해 2분기 수익률이 1분기보다 0.05%p 하락한 3.11%로 조사됐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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