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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사, 중기·부동산PF 부실채권율 3개월 만에 두 배 이상 증가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보험사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부실채권 비율이 전분기에 비해 두배 이상 늘었다. 부동산 PF 대출 부실 비율도 크게 증가했다.

14일 금융감독원의 '6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회사의 부실채권 비율은 0.17%로 3월말에 비해 0.04%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부실비율은 0.21%로 전분기에 비해 0.09%포인트 올랐다. 중소기업 부실채권 비율은 0.35%로 전분기 0.17%에 비해 크게 올랐다. 부동산 PF 부실채권 비율도 0.33%로 전분기(0.05%)에 비해 크게 올랐다. 대기업 부실채권 비율은 0.03%로 전분기와 동일하다.

가계대출은 부실채권 비율은 0.13%로 전분기 0.14%에 비해 소폭 줄었다. 주택담보 부실채권 비율과 주택담보외 부실채권 비율도 모두 줄었다.

대출 전체로 보면 부실채권 비율은 0.17%로 전분기 0.13%보다 0.04%포인트 늘었다.

6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약은 총 272조4000억원으로 전분기말에 비해 2조9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은 7000억원 늘어 129조5000억원을 기업대출은 2조2000억원 늘어 14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0.18%로 전년과 동일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5%로 전분기에 비해 0.03%포인트가 줄었다. 반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분기에 비해 0.01%포인트 늘었다.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도 전분기에 비해 0.02%포인트 늘어난 0.33%로 집계됐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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