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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건사협과 지하 통신시설 파손 사고예방 나선다
건설현장 통신시설 사고 막을 기술개발
케이블 매설 정보 확인 직통채널 공유
KT는 7일 대전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사단법인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와 건설기계 공사 중 발생되는 통신 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 안전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 충남/충북NW운용본부장 김성일 상무(왼쪽 세 번째), 건사협 이주성 회장(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KT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통신 케이블 파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섰다.

KT는 지난 7일 대전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사단법인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이하 건사협)’와 건설기계 공사 중 발생하는 통신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공동 안전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건설 현장의 케이블 매설 지역 부근에서 지하굴착 작업을 하는 중장비가 실수로 지하 통신 케이블을 파손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수십 만명의 가입자가 연결된 통신 광케이블이 파손될 경우 인근 지역 유무선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다. 통신시설 피해를 초래한 중장비 사업자는 배상에 따른 금전적 손실이 발생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안전관리와 예방을 위한 기술 개발과 시범 적용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KT는 우선 건사협 회원이 지하 통신시설 매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직통 채널을 공유하고, 시스템 구축에 협업할 계획이다.

아울러 KT와 건사협은 이번 협약식 자리에서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 지하 통신시설 보호와 공사 피해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서영수 상무는 “KT는 건사협과 상호 협력을 통해 지하 중요 통신 시설물을 보호하고 안정적으로 통신 인프라를 운용해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건사협 이주성 회장은 “건사협은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를 대변하는 단체로서 이번 KT와의 협약은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데 있어 건설기계 업계에 새로운 도약의 계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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