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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러 원유 구매에 도덕적 갈등 없어...가격상한제엔 신중”

주요 7개국(G7)이 러시아 원유에 대한 가격상한제 시행에 최근 합의하고 인도·중국의 동참을 거론한 가운데 인도는 신중하게 평가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하르뎁 싱 푸리 인도 석유장관은 5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G7이 제안한 러시아 원유 가격상한제에 서명할 것이냐는 질문에 “제안은 무엇을 의미하나”라며 “매우 신중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요인으로 인해 많은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세계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영향에 적응하고 있다”고 했다.

푸리 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와중에 러시아 원유를 구매하는 데 대한 도덕적 갈등이 있었냐고 하자, “갈등은 없다. 나는 소비자에 대한 도덕적 의무가 있다”며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로서 내가 휘발유가 고갈되는 상황을 원하겠는가”라고 했다. 홍성원 기자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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