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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證 "레인보우로보틱스, 중장기 관심 필요"
내년 공장 확장·해외 진출 재개…"본격적 실적 성장"
[제공=NH투자증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로봇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공장 확장으로 협동 로봇 생산능력(Capa)이 기존 1000대에서 3000대로 증가하고 코로나로 지연됐던 해외 시장 진출이 재개되며 본격적인 실적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카이스트(KAIST) 내 연구소인 휴보랩(Hubo Lab)에서 2011년 분사한 회사로 국내 최초의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인 '휴보(Hubo)'를 개발했다. 휴보는 혼다의 아시모,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플랫폼과 더불어 세계 3대 이족보행 로봇으로 평가 받는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족보행 로봇 개발을 통해 핵심 요소 기술을 내재화하고 가격 경쟁력과 사업 확장성을 확보했다. 로봇 핵심 부품 및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 및 사용함으로써 원가율을 낮춰 매출총이익률(GPM)이 50%를 웃돈다. 천문 관측용 초정밀 지향 마운트 시스템을 시작으로 협동 로봇까지 제품 출시를 완료했으며 자율이동 로봇, 의료용 로봇, 4족보행 로봇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69억9000만원, 영업이익 8억1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강 연구원은 내년 연간 매출액이 244억3000만원(전년 대비 +75.5%), 영업이익이 51억3000만원(+245.0%)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국내 대표 로봇 관련주로 중장기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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