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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참호 속 러軍, ‘우크라 강철비’에 혼비백산…‘공수교대’ 상징적 장면인가 [나우,어스]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우크라이나가 개전 초기 러시아군에게 빼앗긴 남부 영토에 대한 수복 작전 개시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세례에 참호 속 러시아군 병사들이 허둥지둥 달아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도네츠크 공항 주변에서 러시아군 병사들이 우크라이나군이 쏜 미사일 공격을 피하기 위해 참호 속에서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을 담은 드론 촬영 영상이 온라인 상에 유포됐다.

해당 영상 속에는 러시아군 병사들이 주변에 우크라이나군이 쏜 포탄 자국이 있는 참호 속을 빠르게 이동 중이었고, 우크라이나군이 쏜 미사일 한 발이 참호에 명중하면서 이동을 멈추고 되돌아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데일리메일은 해당 공격으로 러시아군 사상자가 얼마나 발생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영국 국방부는 이날 정보보고서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남부 헤르손과 가까운 우크라이나 남부 전선에 대한 포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도 헤르손 지역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강력한 폭발이 계속되고 있다며 “사실상 헤르손 전 지역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또, 우크라이나군은 헤르손에 머물고 있는 러시아군에 대한 보급로인 드네프르강 다리와 주변 탄약고를 모두 파괴했다고도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가인 올레 즈다노프는 AP 통신과 인터뷰에서 “헤르손이 완전히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탈환된 이후에야 정확한 우크라이나군의 전략과 전술 등에 대해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 지역에 러시아군이 형성한 1,2차 방어선을 수차례 무너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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