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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대통령, 이재명에 축하전화…“민생입법에 초당적 협력”
당선 축하 난 전달 후 3분간 전화통화
“국민의힘 안정되면 여야 대표 모시겠다”
“문 전 대통령 안부 괜찮은지 묻고싶다”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인사하고 있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와의 통화에서 “무엇보다 경제가 어려운데 민생입법에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전화통화는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통해 이 대표에게 축하 난을 전달 후 약 3분간에 걸쳐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당이 안정되면 가까운 시일 내에 여야 당 대표들과 좋은 자리를 만들어 모시겠다”고 밝혔다고 김은혜 홍보수석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표가 연이틀 윤 대통령에게 '영수회담' 개최를 제안한 데 대한 응답으로, 영수회담이 아닌 사실상 여야 대표회담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당 대표직을 수행하시는 데 있어 도울 일이 있으면 저도 돕겠다”며 덕담을 건넸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전날 이 대표가 경남 양산 평산마을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문 전 대통령 안부가 괜찮으신지 묻고 싶다”고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대표실을 방문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으로부터 축하 난을 받고 있다. 이상섭 기자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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