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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1인 청년가구 주거환경 ‘정리의 마법’으로 개선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1인 청년 가구의 집 정리를 돕는다. 수납 공간 부족으로 좁은 집에서 더욱 좁게 사는 청년들이 보다 개선된 주거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구청이 나선 것이다.

1인 가구 청년들의 고민을 풀어주기 위해 강동구는 ‘원룸 넓게 쓰기’ 프로젝트를 기획, 주거환경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정리수납 컨설팅으로 공간 활용 능력을 키우는 ‘우리집 넓히기’와 스스로 집을 꾸미고 수리하는 법을 배우는 ‘내가 만드는 우리집 교육’,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리집 넓히기’는 정리수납 전문가 2인이 직접 신청자의 집을 방문해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정리수납 컨설팅을 제공한다. 신청 대상은 중위소득 120% 이하의 전월세가 2억5000만원 이하 강동구 원룸에 거주하는 청년 1인 임차가구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3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내가 만드는 우리집 교육’도 회차별 15명씩 모집,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 각 회차마다 정리수납법, 공구사용법, DIY가구 만들기 등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천호공구거리 상인회 회원들과 엔젤공방 운영자가 강사로 나서 청년 1인가구의 자립 지원을 강동구의 특화거리 사업과 연계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청년 1인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어 강동구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강동구1인가구지원센터를 통해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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