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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에 “유흥식 추기경 서임 등 축하드린다”
페이스북에 “韓천주교 네 번째 추기경 배출”
“한반도 평화·화합 위해 기도 진심으로 감사”

윤석열 대통령.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바티칸에서 거행되는 추기경 서임식을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교황님의 충실한 협력자로 대한민국의 유흥식 추기경을 비롯한 20명의 추기경을 새롭게 세우심을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특히, 작년 유흥식 추기경을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하신 데 이어 이번에 대한민국 역사상 네 번째 추기경으로 서임하시니 전 세계 천주교인들과 기쁨을 함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유 추기경 서임으로 한국 천주교는 선종한 김수환 스테파노(1922∼2009)·정진석 니콜라오(1931∼2021) 추기경, 염수정 안드레아(78) 추기경에 이어 네 번째 추기경을 배출하게 됐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천주교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화를 전하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의 벗이 되어 왔다”며 “새롭게 임명된 추기경들이 교황님을 보좌하며 하느님의 뜻을 전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가톨릭신자 언론인들의 국제모임인 ‘시그니스’의 세계총회가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내년 한-교황청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양국이 보다 긴밀하게 협력하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교황님께서 대한민국에 대해 항상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시고 한반도의 평화와 화합을 위해 기도해 주시는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빠른 쾌유로 건강하신 모습 뵙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이번 추기경 서임식 개최를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고 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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