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령·규제 리스크 사전 파악…임직원 교육 호평
CJ대한통운 곤지암메가허브터미널 전경. [CJ대한통운 제공] |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CJ대한통운이 한국준법진흥원에서 진행한 ‘ISO37301 규범 준수 경영시스템’ 사후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국제표준 인증을 2년 연속 유지하는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물류업계 최초로 ‘ISO37301’ 인증을 취득했다. 법령·규제 리스크 대응과 임직원 대상 컴플라이언스 교육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재인증에 성공했다. 사후심사는 시스템 운영의 유지 및 점검을 위해 1년 단위로 이뤄진다.
CJ대한통운은 컴플라이언스 문화 정착을 통한 준법 경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6년 컴플라이언스 전담조직을 신설해 정기적인 컴플라이언스 교육과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경영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법규와 회사의 위험에 따라 업무 우선순위를 정하고 있다. 매년 준법경영위원회도 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임직원이 올바른 의사결정과 윤리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더 폭넓은 법령, 정책, 제도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법률 자문과 교육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장윤석 CJ대한통운 법무·CR실장은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은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근간으로 투명한 경영활동을 위한 수단이자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 요구되는 높은 수준을 만족시킬 도구”라며 “이번 인증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하나인 준법경영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관련 규범 준수 경영시스템 규격 인증이다. 기업의 준법경영, 조직 지배구조, 윤리경영 등을 달성하기 위한 대표적인 국제표준이다. 컴플라이언스란 법령과 기업 윤리를 준수함으로써 잠재된 위험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고,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최소화해 회사, 임직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보호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