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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유로화 가치 20년 만에 최저, 패리티 붕괴
로이터=연합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미국 달러의 초강세속에 유로화 가치가 20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1달러가 1유로로 교환되는 ‘등가(패리티)’도 무너졌다.

22일(현지시간) 외환시장에 따르면 유로 대비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92% 하락한 0.9944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전장보다 1.1% 떨어진 0.9928달러까지 내려가면서 2002년 이후 20년만에 최저로 추락했다.

이날 유로화는 지난달 7월 13일 기록했던 0.0952달러를 하회하면서 재차 패리티가 붕괴됐다.

유로화 가치 급락은 영국과 독일의 물가쇼크에 따라 물가는 오르면서 경기는 침체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인플레이션+경기침체) 위험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영국의 7월 소비자물가는 1년전보다 10.1% 올라 40년만에 처음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독일의 7월 생산자물가는 37.2% 폭등하면서 1949년 통계집계 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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