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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화 가치 20년 만에 최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유로화 상징 조각. [신화]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미국 달러의 초강세 속에 유럽 경기침체 우려가 나오며 유로화 가치가 20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외환시장에 따르면 유로화는 장중 전장보다 1.1% 떨어진 유로당 0.9928달러에 거래돼 2002년 이후 20년만에 최저로 추락했다.

이로써 유로화는 지난달 7월 13일 기록했던 20년만의 최저치인 0.0952달러를 하회하며 재차 1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영국과 독일의 물가쇼크에 따라 물가는 오르면서 경기는 침체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영국의 7월 소비자물가는 1년전보다 10.1% 올라 40년만에 처음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독일의 7월 생산자물가는 37.2% 폭등해 1949년 통계집계 개시 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에 더해 500년만에 최악의 가뭄과 천연가스 가격 폭등 등도 유로화 약세의 요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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