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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핀란드 총리, 이번엔 男가수와 스킨십 논란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파티에서 남자가수와의 스킨십 영상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트위터]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광란의 파티’로 논란이 일고 있는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36)가 이번에는 남편이 아닌 남성 가수와 스킨십 영상이 공개돼 불륜 의혹을 사고 있다.

유로뉴스 등 외신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마린 총리가 핀란드 가수 올라비 우시비르타와(39) 함께 춤을 추는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에서 마린 총리는 우시비르타와 마주 선 채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들다가 포옹을 했다. 마린 총리의 허리에 손을 올린 우시비르타는 마린 총리의 목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고개를 숙여 입을 맞추는 것처럼 보였다.

이에 대해 마린 총리는 “대화 중이었고 뺨에 키스했을 수 있다”며 “그것은 전혀 부적절한 일이 아니고 내가 감당할 수 없거나 남편에게 말하지 못할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마린 총리는 2020년 결혼해 딸을 하나 두고 있다.

이번 영상은 마린 총리가 파티에서 가수, 방송인, 국회의원 등과 술을 먹고 춤을 추는 영상이 유출된 지 하루 만에 공개됐다. 지난 18일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한 파티 영상에는 마린 총리가 홈파티에서 핀란드 가수와 방송인 등 유명인사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영상에서 핀란드어로 '마약'을 뜻하는 은어가 들렸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핀란드 정치권을 중심으로 마린 총리의 불법 마약 투약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마린 총리는 결국 19일 약물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마린 총리는 2019년 12월 집권 여당 사회민주당 대표로 선출되며 34살로 세계 최연소 현역 총리가 됐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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