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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 탑골로에 폭설 대비 도로열선 설치한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제설 취약구간 이면도로 4곳에 도로열선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설치 예정 구간의 길이는 총 840m로 탑골로와 탑골로10길, 독산로54길, 독산로54길 등 모두 4곳이다.

열선 시스템은 도로 포장면 아래 열선을 설치하고, 도로 표면에 있는 센서를 통해 강설 시 자동으로 작동해 눈을 녹이는 시스템이다. 제설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도로시설물이 부식되는 것을 방지하고,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친환경적인 제설방식이다. 또한 강설 시 적은 인력으로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금천구는 지난해 12월 금하로 급경사지 구간 양방향 1차로와 2차로 일부 총 1335m 구간에 도로열선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설치될 4곳에는 시비 10억500만원을 확보해 10월까지 이면도로 4개소에 추가 도로 열선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금천구는 제설 대책으로 도로열선 설치 외에도 제설 전진기지 건축물 준공, 대형살포기 1대 및 소형살포기 10대 신규 구매, 700톤 제설제 확보, 비상 연락망 재정비 등 폭설에 대비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겨울철 폭설 시 선제적인 제설 대응체계를 강화해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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