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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유니퍼, 러시아 장난질에 상반기 적자만 16.5조원
독일 뒤셀도르프에 있는 유니퍼 남유럽 지사 모습.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독일 에너지 대기업 유니퍼가 17일(현지시간) 올해 상반기 결산에서 126억달러(16조 5614억원)에 이르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유니퍼는 러시아 국영 가스업체 가스프롬으로부터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회사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서방과 러시아간의 경제 재재 직격탄을 맞았다.

가스프롬은 서방 제재에 대한 맞대응으로 지난 6월부터 독일로 가는 천연가스 공급을 줄였다. 유니퍼는 이후 시장에서 높은 현물 가격에 가스를 구입해야했으므로 재정난이 심화했다는 설명이다.

유니퍼는 상반기 적자분의 절반 가량은 러시아의 가스공급 감축 영향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독일 정부는 유니퍼에 대해 15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승인했다.

이어 이달에는 가정과 기업의 가스 수요를 억제하고 에너지 기업 지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10월부터 가스 추가 부담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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