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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술 트렌드 덕 버번 위스키 '와일드터키' 매출 3배 급등
올 상반기 작년보다 212% 더팔려
[트랜스베버리지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홈술 트렌드로 버번 위스키가 각광을 받으면서 ‘와일드 터키’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더 팔렸다.

18일 수입 주류 유통사인 트랜스베버리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버번 위스키 ‘와일드터키’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2% 급증했다. 홈술 트렌드로 버번 위스키가 인기를 끌면서 같은 기간 전체 버번 위스키 판매량이 102% 증가한 점을 고려해도 상당히 선전한 셈이다.

와일드 터키는 전 세계 최초의 부자(父子) 마스터 디스틸러인 아버지 지미 러셀과 아들 에디 러셀로 유명하다. 부자의 마스터 디스틸러 경력이 도합 100년이 넘는다. 위스키의 일관된 품질을 위해 먼저 만들어진 발효 원액의 일부를 다음 번 제조 시 투입하는 방식인 매시 제조 방식으로 만들어져 깊고 풍부한 향과 맛을 유지한다.

이와 함께 모든 제품을 옥수수 75%, 호밀 13%, 맥아 12% 등의 동일 매시빌을 고집한다. 오크통 내부를 불에 그을리는 작업을 하는데, 나무 표면이 타서 마치 악어가죽처럼 갈라질 때까지 그을려 강렬한 맛과 향을 자랑한다. 국내에선 올 상반기 마스터스 킵 리바이벌, 13년 파더 앤 선, 101 8년과 12년 제품 리뉴얼, 올드 패션드 패키지 등 신제품 및 프로모션 패키지를 출시하며 소비자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와일드 터키의 형제 격인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러셀 리저브'는 위스키 마니아들 사이에서 '품귀 끝판왕'으로 꼽히며 온라인 카페와 커뮤니티에 재고가 들어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오픈런’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MZ 세대 중심으로 새로운 술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프리미엄 주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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