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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땅꺼짐 사고 예방 박차…노면하부 공동(空洞) 조사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도로 지반침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노면하부 공동(空洞)조사를 실시한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1000건 넘게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노원구는 지난 6월부터 차량통행이 가능한 구 관리도로 총 탐사 연장 354㎞를 대상으로 노면하부 빈 공간여부 조사에 나섰다. 지표투과 레이더(GPR) 탐사 장비를 활용해 자료를 분석하고 예상지점을 선정, 천공 및 내시경 촬영으로 확인한다. 빈 공간이 확인되면 소규모인 경우 즉시 복구하고, 규모가 큰 경우에는 추가 굴착 조사를 통해 원인이 되는 지하시설물 관리자를 찾아 신속히 복구할 예정이다.

노원구는 7월 관리도로에 대한 지표투과 레이더(GPR) 탐사를 완료했고, 이달부터 예상지점 202개소를 대상으로 천공 조사 후 복구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지반 침하의 주요 원인으로는 굴착 공사중 지하수 및 토사 유출관리 미흡, 설계 또는 시공 불량, 지하수위 변동관리 미흡, 지하시설물 사용중 지하시설물의 노후화로 인한 파손, 지하시설물 주변 지반 다짐 불량, 주변공사로 인한 지하시설물 파손 등으로 확인됐다.

노원구는 지하안전관리 조직을 정비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년 지하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여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필요시 긴급공사를 시행토록 하고 있다. 또 지반침하 위험도가 높은 대상에 대해서는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고시하는 등 공공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지반침하 사고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면하부 공동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선제적 조치로 구민들의 불안을 해소하여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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