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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밥 소비 급증…올 추석 ‘쌀’ 선물세트 늘어난다
프리미엄 곡물 세트 14종 출시
지난 설 대비 물량 2배 늘려 
쌀 농가의 판로 확대 도움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현대백화점이 올 추석을 맞아 쌀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인다. 건강한 집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지난 설에 쌀 선물세트 일부 품목이 조기 품절되는 등 쌀 선물세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현대백화점은 올 추석 선물세트 판매기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14종의 이색 프리미엄 쌀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20년부터 국내 우수 농가 판로 확대 지원과 차별화된 명절 선물세트 기획으로 본격적인 쌀 선물세트를 판매해왔다. 혈당강하, 유기농 등 고품질의 이색적인 쌀을 발굴해 선물세트로 만들었고, 고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실제 현대백화점 쌀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설과 추석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각각 44.5%, 56.2% 증가했다. 특히 지난 설에는 행사 초기부터 주문량이 몰리면서 매출이 71.3%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쌀 선물세트 품목과 물량을 지난해 추석보다 각각 2배가량 늘렸다. 쌀밥 식사량과 빈도수가 적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450g, 1kg, 2kg 등으로 소분 개별 진공 포장해 보관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잡곡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김동진 현대백화점 신선식품바이어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건강하고 맛있는 밥 한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가족과 고객들에게 명절 선물로 쌀을 보내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쌀 소비량 감소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고품질 쌀을 재배하는 우리나라 쌀 농가의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관련 상품 판매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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