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메디포스트는 오원일(사진) 연구개발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오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의학박사로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2004년 메디포스트 연구개발본부 본부장으로 합류했다. 세계 최초 동종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의 개발과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플랫폼 SMUP-Cell 개발을 주도한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 권위자다.

오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메디포스트는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카티스템과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글로벌 임상 및 상업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에 투자한 캐나다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전문기업 옴니아바이오와 파트너십 강화를 바탕으로 북미 CDMO 시장 진출 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극대화를 계획 중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오 대표이사는 “20여년간의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주력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과 상업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CDMO 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두어 글로벌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2년간 메디포스트를 이끌었던 창업주 양윤선 전 대표이사는 메디포스트의 이사회 의장으로 회사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