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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다누리호, 新자원강국·우주경제 시대 앞당길 선발대”
다누리호, 5일 오전 8시8분 발사…달 전이궤도 성공 진입
尹 “올 연말 다누리호가 보내줄 BTS 다이너마이트 고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발사가 끝난 뒤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 본부장과 영상통화를 하며 엄지척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5일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호’의 발사 성공을 축하하며 “다누리호는 신(新)자원강국, 우주경제 시대를 앞당길 대한민국의 선발대”라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다누리호가 달 탐사를 위한 130여일의 여정에 성공적으로 돌입했다”며 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호’의 성공적인 전이궤도 진입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광활한 우주에서 당당하게 날개를 펼친 다누리호가 전하는 꿈과 희망·인내의 메시지를 생각하며, 올 연말 다누리호가 보내줄 달의 표정과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고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 다누리호, 우리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의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호(KPLO)가 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 40번 발사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 '다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달 궤도에 안착하면 한국은 달에 탐사선을 보낸 일곱 번째 국가가 된다. [스페이스X 제공] [연합]

‘다누리호’는 한국시간 5일 오전 8시 8분 48초께 미국 플로리다에서 민간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펠컨 9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발사 1시간 반만인 오전 9시40분경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고, 오후 2시 기준으로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누리호가 올해 말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한국은 러시아,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인도 등에 이어 달 탐사선을 보낸 세계 7번째 나라가 된다.

다누리호의 우주인터넷 기기에 저장된 파일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홍보영상, DTN 기술 설명 영상을 비롯해 BTS의 노래 ‘다이너마이트’가 있으며, 이 파일을 재생해 지구로 보내는 시험이 이뤄진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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