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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G, 2분기 매출 1조4175억...전년비 10.9%↑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 호조 견인

KT&G가 담배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과 해외담배법인의 실적 호조 등 영향으로 올해 2분기에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KT&G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1조4175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2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해외 담배 시장에서의 매출 증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2분기 KT&G의 해외담배 판매량은 128억 개비로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1% 증가한 2690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실적 호조는 중남미 중심의 신시장 성장과 인도네시아 중심의 해외법인 판매량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국내 담배사업 부문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소비 확대와 면세시장 회복세 등에 더해, 신제품 출시 효과와 초슬림 시장에서의 강세로 판매량과 점유율을 지속 확대했다. 이에 2분기 궐련제품 판매량은 107억 개비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 또한 전년 동기보다 1.3%p 상승한 65.4%를 기록했다.

전자담배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가 이어졌다. KT&G는 2분기 전자담배 스틱 점유율 47.0%를 기록해, 1분기에 역대 최고 점유율인 45.1%로 시장 1위로 올라선 데 이어 또 한번 최고치를 경신했다.

KT&G는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재유행과 글로벌 경기침체 등 외부 환경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출담배와 국내외 궐련형 전자담배 중심의 핵심사업 부문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자회사의 홍삼사업 부문에서는 실적 회복과 글로벌 성장 가시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주희 기자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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