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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펠로시 요격’ 방어용?…미군기 10여대 오키나와 도착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EPA]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동아시아 순방을 시작한 가운데 주일 미군에 소속되지 않은 미 군용기 10여대가 일본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키나와(沖縄) 지역 신문 류큐신포(瑜球新報)는 지난달 30일 오키나와현 소재 미군 가데나기지에 미국 내 공군기지 소속 KC-135 공중급유기 9대가 차례로 날아왔다고 1일 보도했다.

또 항공모함 함재 수송기 C2A 그레이하운드 2대와 미 해군 강습상륙함 트리폴리 탑재기인 MH60 헬기 1대도 목격됐다.

신문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계획에 따라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펠로시 의장은 1일 새벽 C-40 전용기를 타고 싱가포르의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그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 방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중 간 대립하고 있는 자신의 대만 방문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펠로시 의장은 오는 5일에는 도쿄(東京)에서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일본 중의원 의장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전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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