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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봉화)=김병진 기자]경북 봉화지역이 봉화은어축제, 분천한여름축제, 봉자페스티벌 등으로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31일 경북도와 봉화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는 은어축제가 전날 시작돼 다음달 7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봉화 내성천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표축제인 봉화은어축제는 물놀이장, 놀이체험존, 샌드아트 모래 놀이장 등 아이들을 위한 공간과 축제 속 야시장, 은어 먹거리 장터, 잡은 은어를 구워 맛볼 수 있는 코너 등을 운영한다.
특히 축제의 백미인 은어잡이 체험은 매일 진행된다.
은어 반두잡이는 평일에는 매일 3회, 주말에는 4회 마련하고 은어 맨손잡이 체험은 평일에 매일 4회, 주말에는 5회 운영된다.
또 8월 6일에는 반두잡이 어신선발대회가 열린다.
참가신청은 봉화은어축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체험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신청도 가능하다.
앞서 지난 23일 개막한 봉화 소천면 분천 한여름축제는 다음달 21일까지 이어진다.
분천리 산타 마을에서 한여름 별빛 여행, 산타쿠깅클래스, 체험 놀이터, 플리마켓 등을 운영하고 열차 관광객과 산타가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 등도 마련한다.
지난 28일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여름 봉화 자생 꽃 페스티벌(봉자 페스티벌)이 개막했다.
다음달 7일까지 여름에 피는 털부처꽃, 긴산꼬리풀, 벌개미취, 범부채 등 봉화지역 자생화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봉화군은 지역을 방문하는 축제관광객 편의제공을 위해 각 축제장을 순회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 여름 불볕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여름축제에 전국의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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