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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개장 광화문광장, 버추얼 시스템으로 만나요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시가 버추얼 시스템으로 새로 문 열 광화문 광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재개장을 맞이해 다음 달 6일부터 7일까지 이틀동안 해치마당에서 시민들을 위한 융·복합 콘텐츠를 선보이는 ‘버추얼 광화문광장 실감스팟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광화문광장의 곳곳을 홀로그램 기기를 통해 직접 둘러보고, 과거 조선시대 육조거리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는 디지털콘텐츠 서비스다.

실감체험존에서 선보이는 디지털 트윈형 실감콘텐츠는 세계적인 리얼타임 3D 제작 툴을 사용하여 제작된 한 차원 높은 그래픽 기술과 홀로포테이션 통신 플랫폼 기기를 결합했다. 홀로포테이션은 '홀로그램(Hologram)과 텔레포테이션(Teleportation)을 합성한 용어로 실시간 입체 영상 전송 기술을 의미한다.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가상공간이지만, 현실 공간처럼 느껴지는 초고해상도 시네마틱 영상을 홀로그램 기기로 송출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매력적인 광화문광장을 게임처럼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과거 육조거리 모습과 변화된 광화문광장의 가상 체험을 통해 시공간을 초월한 경험을 제공한다. ‘나만의 버추얼 광화문광장’을 간직할 수 있도록 이미지 파일을 메일로 전송해주는 차세대 융복합 콘텐츠도 공개할 계획이다.

또 5일에는 퓨전국악 그룹 ‘비단’은 국내 최초로 홀로포테이션 기기 ‘프로토’를 접목한 융·복합 실감미디어 공연을 펼친다. 서울시 청년정책 홍보대사로 위촉된 미래형 인플루언서(가상인간) ‘와이티’와 특별한 만남도 계획되어 있다.

이종선 뉴미디어담당관 과장은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시민체감형 소통 콘텐츠를 기획하고, MZ세대와 더 친숙해지는 매력적인 융·복합 디지털콘텐츠 서비스를 지속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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