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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렘린궁 "푸틴 '건강 이상설'은 거짓"…미국도 일축
19일(현지시간) 블리다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란 테헤란 국제 콘퍼런스 센터에서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과 시리아 내전 해결을 위한 3자 회담을 한 뒤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크렘린궁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일일 브리핑에서 푸틴의 건강에 대한 질문에 "그의 건강과 관련해 모든 것이 좋다"며 그가 아프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미국, 영국의 정보 전문가들은 지난 몇 달 동안 푸틴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한 다양한 거짓(말)을 내뱉어왔다"며 "이는 거짓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국내외 공직자들과 만날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예방조치로 극단적으로 긴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앉는 모습이 포착됐다. 푸틴 대통령의 뻣뻣한 걸음걸이를 두고서도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다.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20일 미국에서 열린 안보 포럼에서 푸틴 대통령이 "전적으로 아주 건강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15일 국방·안보 전문가인 마이클 클라크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전 소장 역시 "여러 사람과 대화했지만 이들 모두 푸틴 대통령이 걷는 걸 봐선 파킨슨병인지 알 수 없고, 사진만 봐서는 암 증상을 발견할 수도 없다고 말한다"며 건강 이상설을 일축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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