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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워홈’, 복날 맞아 해외 점포에서 삼계탕 제공
아워홈, 초복 맞아 삼계탕·영양밥 제공
해외 점포 개설시 한식 코너 추가…K푸드 알려
16일(현지 일자) 아워홈 해외 점포(미국, 폴란드, 베트남, 중국 등)에서 제공된 삼계탕. [아워홈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초복을 맞아 해외 점포에서도 고객들에게 보양식을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워홈은 우리나라 초복에 맞춰 해외에서도 몸보신 메뉴인 삼계탕과 영양밥, 녹두죽 등을 제공했다. 국내에서 만드는 삼계탕과 동일한 영양과 맛을 구현하기 위해 현지 식재료 공급망을 총동원해 식재료를 공수했다. 영계, 황기, 가시오가피, 수삼, 대추, 찹쌀, 마늘 등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삼계탕 본연의 맛을 살렸으며, 국가별 맞춤형 메뉴 구성으로 현지 고객의 입맛도 만족시켰다.

아워홈은 해외 점포 개설 시 한식 코너 추가 운영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시기에 맞는 특별 메뉴 제공 및 이색 이벤트를 통해 우리나라 음식 문화를 알리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복날맞이 보양식 제공뿐 아니라 새해에는 떡국을 내놓고, 김장철 맞이 김장김치 담그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아워홈만의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통해 선발된 우수 마스터쉐프와 영양사를 직접 파견하는 것은 물론 현지 고용한 외국인 조리사 역시 국내와 동일한 육성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또 정기적인 고객만족도 및 식음트렌드 조사를 통해 구축한 1만 1000개 이상의 메뉴 레시피를 표준화했으며, 이 중 4000여 개에 달하는 한식 메뉴는 철저한 표준화를 통해 전세계 어디에서도 동일한 맛과 영양을 갖춘 식사 제공이 가능하다. 구축된 국가별 메뉴 빅데이터는 세분화된 고객 중심 서비스 제공은 물론, 메뉴·제품 개발 및 점포 확장 등에 전략적 자원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식재료 수급을 위해 현지 식재료 공급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내에서 검증된 선진 점포 운영시스템을 현지화하여 계약부터 구매, 발주, 메뉴 관리, 마감 등 점포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아워홈 관계자는 "폴란드 점포의 경우 한식 메뉴를 이용하는 현지인이 한국 주재원의 4배가 넘을 정도로 한식 메뉴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한국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글로벌 동시 이벤트 메뉴로 제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워홈은 지난해 7월 폴란드에서 단체급식사업을 수주하며 현지 법인을 설립, 유럽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어 9월에는 국내 단체급식기업 최초로 미국 공공기관 구내식당 운영권을 수주하는 등 해외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도 베트남에서는 하이퐁(Hải Phòng) 법인을 두고 오피스 및 생산시설 대상 44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업계 최초 진출한 중국에서는 북경과 남경, 광주, 천진 등 중국 10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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