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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경제자유구역 ‘외국인 투자유치’ 5.7억달러…164%↑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올해 상반기(1~6월)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신고 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64%나 증가한 5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은 5억6000만달러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상반기(9억6만000달러)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경제자유구역별로 보면 부산진해가 3억7000만달러로 가장 많고 이어 인천(9700만달러), 광양만권(57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 등 제조업이 3억1000만달러, 운수·창고 등 서비스업이 2억5000만달러다. 투자유형별로는 그린필드(공장이나 사업장을 짓는 방식)가 4억9000만달러, 인수합병(M&A)이 7000만달러로 파악됐다.

지역·국가별 투자 유치액은 북미 2억8700만달러, 유럽연합(EU) 1억700만달러, 일본 7200만달러, 호주 5700만달러, 중화권 2600만달러 등이다.

산업부는 이날 9개 경제자유구역청과 화상회의를 열어 상반기 유치 실적을 점검하고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기존 외국인 투자기업 전용 용지에 대한 국내 복귀기업 입주 허용, 경제자유구역청 성과평가시 복귀기업 유치 실적 포함 등 복귀기업 유치를 위한 다양한 지원·관리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진종욱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인 공급망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투자 활성화와 더불어 유턴기업 유치가 확대될 수 있도록 각 경제자유구역청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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