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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저우 아시안게임, 내년 9월로 연기
명칭에 '2022'는 유지
대한체육회가 11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오륜관에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연기 등으로 저하된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국가대표 Re:Fresh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 예정이던 아시안게임이 내년 9월로 연기된다.

19일 중국 관영 중앙(CC)TV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이사회가 19일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내년 9월 23일∼10월 8일 개최한다”며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한해 연기돼 개최되지만, 대회 명칭은 '항저우 2022 제19회 아시안게임'으로 유지된다”고 보도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당초 9월 10∼25일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OCA는 지난 5월 대회를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OCA는 연기 발표 당시 항저우 조직위원회가 대회를 잘 준비해왔지만, 이번 대회 이해당사자들이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세계 대유행)과 대회 규모를 신중하게 고려해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40개 종목에 걸쳐 44개 나라에서 선수단 1만1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아시안게임은 하계올림픽에 버금가는 대규모 국제종합대회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연기된 이후 올해 6월 쓰촨성 청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하계 유니버시아드도 2023년으로 연기됐다. 유니버시아드는 원래 격년으로 열리지만,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이번 청두 대회만큼은 2년 연속 연기라는 유례없는 상황을 맞았다.

애초 청두 하계 유니버시아드는 2021년 4월에 열 계획이었다가 코로나19 탓에 도쿄올림픽의 일정이 1년 미뤄진 2021년 7월로 조정되면서 2022년 6월로 1년 연기됐다.

앞서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자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청두 유니버시아드가 연기될 것이란 관측이 꾸준히 나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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